스칼렛 요한슨 블랙위도우 과도한 성적 대상화 캐릭터
"내가 처음 연기를 시작했을 때 밤쉘(섹시한 금발 미녀) 역할을 맡도록 그루밍 당했다"
이제 분명히 여성들은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다. 하지만 내가 10대 후반 무렵, 여성성을 갖추기 시작했을 때 밤쉘 타입 여자 배우로 길들여졌다. 다른 여성의 욕망을 연기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궁지에 몰린 내 자신을 발견했다. 벗어날 수가 없었다.
'아이언맨2'에서 연기한 블랙 위도우 역시 초기에는 과도한 성적 대상화 캐릭터였다며 마블 스튜디오의 존 파르브 감독 및 제작자 케빈 파이기가 캐릭터를 다듬었다.
섹시함을 중심으로 한 배역을 연기하는 것은 수명이 짧다는 것을 금방 깨달았다. 이런 사실을 깨달은 후 다른 프로젝트에서 자신을 개척하고 훌륭한 앙상블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.